전국 최초 VR 생존교육 도입
올해 XR 실감형 화재 체험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주민 안전교육 거점인 '성동생명안전배움터'(마조로11길 6)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2015년 문을 연 이후 누적 교육생 8만1230명을 배출하며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을 이끄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배움터는 매년 8000명 이상의 교육생을 꾸준히 배출해 왔다. 지난해에는 총 1만5375명이 교육을 이수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찾아가는 안전교육도 한 해에만 5382명이 참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4년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어린이 안전교육 전문기관'과 '민방위 교육 인정 안전체험관'으로 공식 지정돼 교육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혁신도 주목된다. 2024년 전국 최초로 'VR 침수탈출 생존교육'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VR 다중인파 위기관리 교육'을 선보이며 국내외 도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같은 해 공식 누리집(sdsafe.co.kr)을 개설해 온라인 통합예약, 모바일 이수증 발급, 실시간 온라인 교육 등 스마트 행정서비스도 본격 운영 중이다.
장애인 등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안전체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전국 최초로 이동형 체험차량과 일회용 체험키트 배포, 비대면 실시간 교육을 도입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교육 공백을 최소화했다. 그간 총 1만2490명이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이수했다.
배움터는 왕십리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15분 도시 성동'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XR(확장현실) 기반의 실감형 화재 교육을 도입해 성동구 지하철역, 쇼핑몰 등 실제 생활공간을 배경으로 한 몰입형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6세 이상 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교육은 3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누리집(sdsafe.co.kr)에서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생명안전배움터의 10년 역사는 '365일 안전 성동'을 향한 소중한 약속이자 실천의 시간이었다"며 "변화하는 시대와 환경에 발맞춘 혁신적인 교육을 통해 주민이 일상 속에서 가장 먼저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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