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참여 업소는 민관 합동 현장 점검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관내 공중위생업소 1632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자율점검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주의 자율적인 위생 관리를 생활화해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구민 건강을 보호하려는 취지다.
점검 대상은 미용업 1289개소, 이용업 87개소, 세탁업 133개소, 숙박업 13개소, 목욕장업 24개소, 건물위생관리업 86개소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시설·설비 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 위생 관리 기준 이행, 위생교육 수료 등을 업종별 10~30개 문항으로 점검한다.
영업주는 업종별 점검표에 따라 월 1회 이상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올해 2월부터 5월 사이 한 차례만 결과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제출은 보건소 홈페이지(www.yangcheon.go.kr/health)에서 회원가입 없이 업종·대표자 이름·생년월일로 로그인해 점검 항목을 체크한 뒤 저장하면 된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영업주는 수기 점검표를 작성해 우편·팩스·이메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보건위생과(02-2620-4893)로 문의하면 된다.
기간 내 자율점검에 참여하지 않거나 점검 결과가 미비한 업소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이 민관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적합 업소에는 자체 시정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한다.
양천구는 자율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로그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영업주 불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그 결과 자율점검 참여율은 2023년 84.3%에서 2024년 91.6%, 2025년 93%로 꾸준히 상승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영업주 여러분의 자율적인 위생 관리 노력이 양천구 공중위생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구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자율점검에도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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