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DC 노하우 등 AI 인프라 전시
'독파모 2차 진출' 에이닷엑스 K1도 현장 시연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모델·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 AI' 경쟁력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다음 달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열리는 MWC26에는 205개국에서 약 2900여곳의 기업이 참여한다. MWC는 올해 20주년을 맞았는데, 주최 기관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올해의 주제를 'IQ 시대(The IQ Era)'로 정했다.
SKT 전시관에서는 AI 데이터센터(DC) 노하우를 비롯해 네트워크 AI, 마케팅 AI 등 AI 인프라 관련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AI DC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관리하는 지능형 플랫폼 'AI DC 인프라 매니저' ▲고성능·고효율 클라우드 플랫폼 '페타서스 AI 클라우드' ▲GPU 자원 최적화 솔루션 'AI 클라우드 매니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가이아' 등을 통합한 'K-소버린 서비스형 GPU(GPUaaS)' 솔루션 등을 전시한다. 추론 중심의 차세대 솔루션 'AI 인퍼런스 팩토리'도 소개된다.
네트워크 영역에서는 ▲네트워크에 적용될 각종 AI 에이전트 ▲통신과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AI 기지국(AI-RAN)' 기술 ▲온디바이스 AI 기반 안테나 최적화 기술 ▲전파 신호로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하는 '통신·감지 통합' 기술을 선보인다.
AI 모델과 AI 서비스도 전시된다. 지난 1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한 매개변수 519B(5190억개) 규모의 거대 AI 모델 '에이닷엑스 K1'은 현장 시연을 진행한다. 아울러 SKT의 AI 언어모델 브랜드 '에이닷엑스'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온 다양한 모델도 살펴볼 수 있다.
피지컬 AI 관련 서비스도 제시한다. ▲현실 세계를 정밀하게 복제해 피지컬 AI의 판단과 계획을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가상 환경과 실제 현장을 연결해 피지컬 AI가 필요한 감각을 학습하도록 돕는 '로봇 트레이닝 플랫폼' ▲일인칭 시점 현장 영상에 대한 고성능 분석을 제공하는 비전 솔루션 '시냅스고' 등을 전시한다.
이밖에 ▲AI 전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 ▲AI 음성 기록 서비스 '에이닷 노트' ▲AI 기반 행동인식 돌봄 서비스 '케어비아' 등 SKT의 다양한 AI 서비스가 전시관에 소개된다. SKT와 협력 중인 대한민국의 AI 기업 4곳(리벨리온, 망고부스트, 셀렉트스타, 스튜디오랩)도 전시관을 꾸민다.
SKT는 이번 MWC 2026에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도 모색한다. 울산 AI DC 유치와 '해인' 구축 경험 등으로 노하우가 축적된 AI DC와 AI 모델 관련 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재헌 SKT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은 세계 각국의 글로벌 통신사와 AI DC 사업자, 스타트업 등 유관 기업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SKT는 MWC26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지원에도 나선다.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 운영을 포함, 글로벌 투자 유치 지원 등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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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SKT 사장은 "이번 MWC26은 SKT가 통신을 기반으로 AI 인프라·모델·서비스 전반을 어떻게 실제로 구현하고 있는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자리"라며 "풀스택 AI 경쟁력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SKT의 역할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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