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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100년 진주실크의 발자취…진주 실크박물관 개관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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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험·교육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 맞이
상설·기획전시부터 파노라마 영상까지… 실크 문화 플랫폼 역할

경남 진주시는 대한민국 실크 산업의 중심지인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진주 실크박물관에서 개관 기획전 《비단, 삶: 생을 수놓다》를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오는 3월 29일까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진주 실크박물관은 지난 2025년 11월 6일 개관한 실크 전문 문화시설로, 100년 진주실크의 산업사와 생활 문화, 예술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파노라마 영상실 ▲체험교육실 ▲카페 등을 갖춘 복합 문화시설로 조성돼 전시와 교육, 체험이 결합한 실크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진주시, 100년 진주실크의 발자취…진주 실크박물관 개관 기획전 진주실크박물관 개관 기획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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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 속에서 이어져 온 실크의 문화적 의미 조명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 《비단, 삶: 생을 수놓다》는 탄생과 혼례, 사회활동 등 인간의 생애 속에서 실크가 지녀온 상징성과 미적 가치를 조명하고, 전통 직물로서의 실크가 현대 디자인과 패션 속에서 어떻게 재해석되고 있는지를 함께 보여준다.


특히 전통 복식과 생활 문화 자료, 예술 작품, 현대 디자인 작업을 함께 구성해 실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 전통 실크와 동시대 패션을 연결하는 사례 소개

이번 전시에는 글로벌 패션 무대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조성민(브랜드 '제이든 초')이 참여하고 있다. 조성민 디자이너는 2025년 제21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우승자로 선정됐으며, 전통 소재를 현대 패션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선보여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고 권위 패션 디자인상을 받은 디자이너의 작품을 동시대 전시에서 소개함으로써 박물관의 전문성과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전통 실크와 현대 패션의 융합 사례를 통해 진주 실크 산업의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문화관광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디자인 관심층 유입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은 이러한 동시대 디자이너의 참여를 통해 전통 실크의 문화적 가치와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함께 보여주고자 했다.


◆ 전시·영상·체험으로 만나는 실크 문화 콘텐츠

'박물관 상설 전시'인 「실크, 우리의 삶을 타고 흐르다」는 실크의 역사와 직조 과정, 산업 발전사, 과학적 특성 등을 실물 자료와 영상,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이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은 실크 패턴과 질감을 직접 체험하며 실크의 산업적·문화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다.


또한 '파노라마 영상실'은 3면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빛과 음악, 영상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진주실크의 섬세한 질감과 화려한 패션 미를 실감할 수 있으며, 실크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복도 공간에는 영화 「일장춘몽」의 의상 전시가 마련돼 실크가 현대 영상 예술과 만나는 사례도 소개한다.


'실크아트 존'은 이진희 작가의 특별전 「오방 ? The Woven Cosmos」가 함께 소개되고 있다. 이 전시는 실크의 물성과 오방색의 상징을 바탕으로 생명의 순환과 존재의 리듬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민화적 이미지와 실크 의상, 영상, 조각, 회화 작업을 결합해 전통과 현대, 물성과 영성이 공존하는 공간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실크를 '의복 소재'를 넘어 하나의 예술적 매체로 확장해 보여주고 있다.

'교육체험실'은 어린이와 가족, 청소년 등 다양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상시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실크 키링 만들기 ▲실크 무드 등 만들기 ▲누에고치 인형 만들기 등 참여형 체험으로 관람객이 실크를 직접 만지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설 명절 기간에는 특별 체험 행사를 운영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 실크, 산업을 넘어 문화·관광 거점으로

진주시는 진주 실크박물관을 중심으로 실크의 산업적 의미뿐 아니라 문화·예술 콘텐츠로서의 확장성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콘텐츠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 실크박물관은 실크의 역사와 산업을 보존하는 공간을 넘어, 문화와 디자인이 만나는 복합 문화시설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실크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진주가 지닌 실크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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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주 실크박물관은 대한민국 실크 산업의 중심지인 진주의 실크 역사와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조성된 전문 박물관으로, 전시·체험·교육·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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