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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의 맞대결…최민정, 韓 올림픽 '새 역사'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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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m 준준결승서 이탈리아 폰타나와 같은 조 배정
임종언,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서 린샤오쥔과 같은 조

한국과 이탈리아 쇼트트랙의 살아있는 전설이 맞붙는다.


'살아있는 전설'의 맞대결…최민정, 韓 올림픽 '새 역사' 쓸까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최민정이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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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15일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이탈리아 베테랑 아리안나 폰타나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고 밝혔다.


최민정은 16일 열리는 여자 1000m준준결승 1조에서 폰타나, 킴부탱(캐나다), 키아라 베티(이탈리아), 가브리엘라 토폴슈카(폴란드)와 맞붙는다.


최민정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한국 쇼트트랙 간판선수로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전이경(4개)과 함께 한국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쓴다. 또 메달 2개를 더하면 올림픽 통산 메달 7개를 수집해 진종오(사격)와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이 공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을 넘어 신기록을 세운다. 최민정은 이날 새벽 열린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선 두번이나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폰타나 역시 베테랑이다. 2006 토리노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이번 대회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자신이 가진 올림픽 쇼트트랙 종목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13개(금메달 3개·은메달 5개·동메달 5개)로 늘렸다.


여자 1000m 준준결승은 4개 조 20명이 경쟁하고 각 조 상위 2명과 각 조 3위 선수 4명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2명이 준결승에 오른다.


김길리(성남시청)와 노도희(화성시청)는 3조에 함께 묶여 이번 대회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 미국 여자 대표팀 에이스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 헝가리의 러우러 베기 디어너와 맞붙는다.

'살아있는 전설'의 맞대결…최민정, 韓 올림픽 '새 역사' 쓸까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릴레이 준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이 마지막주자 김길리를 밀어주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1000m는 이날 준결승과 결승까지 모두 열린다.


같은 날 열리는 남자 500m 예선과 남자 5000m 준결승 조 편성도 발표됐다. 남자 1000m 동메달리스트 임종언(고양시청)은 8조에서 자신의 롤모델인 린샤오쥔(중국·한국명 임효준)과 만난다.


임종언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남자 1500m 금메달을 딴 린샤오쥔의 레이스를 보고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다. 재미교포 앤드루 허와 우즈베키스탄의 다닐 예이보크도 같은 조에서 뛴다.


이번 대회 남자 1500m 은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은 5조에서 쑨룽(중국), 막심 라운(캐나다), 브렌던 코리(호주)와 경쟁한다.


남자 500m는 각 조 상위 2명과 8개 조 3위 선수 8명 중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4명의 선수가 준준결승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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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예선만 치르고 메달 레이스는 오는 19일에 열린다. 남자 5000m 계주는 준결승 2조에서 네덜란드, 일본, 벨기에와 싸운다. 조 2위 안에 들면 21일에 열리는 결승에 진출한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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