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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末머니]미국 증시, ‘무한 순환매’ 장세 진입…빅테크 쏠림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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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소비재·산업재의 귀환
기술주는 이제 '옥석 가리기’
암호화폐·SW 안정이 반등 열쇠

올해 미국 증시가 글로벌 주요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대내외 악재가 겹친 결과지만 시장 내부적으로는 소외됐던 섹터로 자금이 이동하는 '무한 순환매'가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末머니]미국 증시, ‘무한 순환매’ 장세 진입…빅테크 쏠림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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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에 따르면 미국 지수 전체는 주춤하지만 세부 내용을 보면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그간 시장을 주도했던 대형 기술주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및 IT 섹터의 비중이 줄어드는 대신 가치주와 소형주 등 소외됐던 분야로 자금이 유입되는 순환매가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에너지 섹터는 베네수엘라 개발 이슈로, 필수소비재는 트럼프 행정부의 소비 지원책과 지수 조정에 따른 방어주 수요로 인해 반등에 성공했다. 소재와 산업재 역시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설비투자(CAPEX) 모멘텀을 바탕으로 양호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물가와 재정 리스크로 장기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가치주 중심의 순환매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향후 기술주 투자는 섹터 전체보다 실제 수익성과 기술력을 입증하는 소수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밀려나거나 과도한 부채를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급락의 뇌관이었던 암호화폐와 소프트웨어 섹터의 진정 여부가 기술주 반등의 키가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이 6만1000달러 선까지 급락한 후 최근 7만 달러 선을 회복하며 투매 공포가 일부 완화된 점은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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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철 iM증권 연구원은 "비용 문제를 노출했던 빅테크의 실적 발표가 종료된 만큼 지수의 급격한 흔들림은 제한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와 암호화폐의 하락세가 멈춘다면 기술주의 단기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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