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2026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 공연예술단체 41개를 2일 공개하고 이들 단체에 총 145억원을 지원하다고 밝혔다.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1차로 선발한 지역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문체부가 최종 심의를 진행해 국비를 일부(40~70%) 보조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선정한 예술단체의 작품 창·제작 및 지역 공연 등에 국비와 지방비를 더해 총 14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공연예술 분야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를 발굴·육성하고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 2024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참여 단체 공모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약 30%에 해당하는 62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모에 참여했다. 예술단체 기준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1차 선발을 거친 102개의 예술단체가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예술단체 41개는 지역별로는 강원 4개, 경기·인천 6개, 경상 13개, 전라·제주 8개, 충청 10개이며, 분야별로는 연극 17개, 전통예술 11개, 클래식 음악 8개, 무용 5개이다. 선정 단체 중 11개 단체는 2025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문체부는 올해 선정된 단체들이 지역 문화자원 및 지역 공동체와 지역의 현재 모습을 담은 공연을 창·제작해 지역대표 예술단체 사업의 의미를 높였다고 평했다. 특히 충남 서천군 한산 지방의 '저산팔읍 길쌈놀이'를 공연과 접목한 충남 서천의 '전통예술단 혼', '거제도'와 한국 전쟁을 소재로 뮤지컬 공연을 펼칠 경남 거제시의 '극단 예도' 등 지역만의 특색 있는 공연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단체들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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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신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단체를 발굴·육성해 정착시킴으로써, 지역민의 예술 향유를 확대하고 공연예술 생태계의 균형적 발전을 이루는 사업"이라며 "문체부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가 전국 각지에서 지역 고유 콘텐츠를 바탕으로 예술 활동을 펼치며, 지역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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