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에서 장거리 여객 버스가 벼랑 아래로 떨어져 3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현지 통신사 아나돌루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튀르키예 남부 휴양지 안탈리아 부근 되셰메알트 지역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차로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경사면으로 굴러떨어지며 전복됐다.
훌루시 샤힌 안탈리아 주지사는 이 사고로 버스 탑승자 가운데 8명이 숨졌으며 부상자 26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전날 저녁 사고 지점에서 약 700㎞ 떨어진 튀르키예 북서부 테키르다으에서 출발해 안탈리아 도심을 향해 운행하던 중이었다.
샤힌 주지사는 지면이 젖어있고 주변에 안개까지 낀 상태에서 버스가 과속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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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튀르키예는 잦은 폭우·폭설로 인명 피해가 수반되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동남부 가지안테프의 고속도로에서 짙은 안개로 인해 차량 10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바 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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