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리서치는 에스지헬스케어에 대해 인공지능(AI) 영상진단 솔루션의 글로벌 확장이 기대된다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영상진단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자회사 민트랩스를 기반으로 AI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회사 민트랩스와 MRI 가속화 솔루션 IAI(Innovative AI)를 2023년에 상용화시켰다. IAI는 SW만으로 MRI 촬영 시간을 50% 대폭 단축시키는 솔루션이다. 타사 MRI 기계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다. 작년 5월 미국 FDA 501(k) 승인을 신청했다. 올해 1분기 내 FDA 승인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호 ARC리서치 연구원은 "FDA 승인 이후 미국은 물론 남미 등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IAI 도입 시 촬영 시간 단축 효과로 MRI 1대당 월 촬영 가능 건수는 기존 250회에서 450회로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대비 수익(ROI) 상승으로 병원은 MRI 1대당 연간 약 17억원의 추가 수익 발생한다"며 "환자에게는 수검 편의성 제고, 대기 수요에 따른 병목현상 해소 등 개선된 의료환경 제공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피어(Peer) 대비 밸류에이션 괴리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MRI 가속화 솔루션을 상용화한 업체는 국내외를 통틀어 동사를 포함해 3곳에 불과하다고 ARC리서치는 분석했다. 그는 "동사를 제외한 경쟁사는 모두 비상장사로, 투자 유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기업가치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ARC리서치에 따르면 공시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에어스메디컬은 2025년 시리즈C 투자 당시 포스트 밸류에이션이 약 4509억원으로 평가됐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제외하면 약 3032억원 수준이다. 또 다른 경쟁사인 미국의 Subtle Medical 역시 누적 투자 유치 규모와 글로벌 시장 점유율 등을 감안할 때 현재 기업가치는 에어스메디컬과 유사한 수준일 가능성이 크다. Subtle Medical은 2022년 시리즈B 투자 당시 기업가치가 약 1000억원으로 평가된 바 있다.
그는 "에스지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은 약 342억원으로, 동종 기업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지금의 디레이팅 요인은 IAI의 낮은 시장점유율과 FDA 승인 부재라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AI 역시 향후 FDA 승인을 획득할 경우 시장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경쟁사와의 누적 판매 대수 격차가 축소될수록 밸류에이션 갭도 함께 줄어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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