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5만원→19만원 상향 조정
KB증권은 21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수혜가 기대된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는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수요 성장 기대감을 반영해 2027~2035년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존 24%에서 34%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최근 열흘간 13% 상승했는데 코스닥 활성화 정책 수혜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연초 주식시장의 최대 화두인 로봇 관련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제품인 자동차용으로 사용하기엔 높은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가격 민감도가 낮은 B2B(기업 간 거래) 제품인 휴머노이드 로봇에서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뛰어난 안정성, 충전 속도 우위 등이 강점으로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와 고체 전해질 양산을 고객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어 해당 시장이 본격 개화될 경우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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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양극재 판매가격은 리튬 가격 및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반면 양극재 판매량은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삼성SDI향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는 삼성SDI의 유럽 시장 내 점유율 하락 영향으로, SK온향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종료 영향으로 출하 부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행히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시장 중심으로 수요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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