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李대통령 "6개월 후 추가 업무보고 땐, 잘잘못 따져 엄중 문책"

시계아이콘01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李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태도 변화 없는 산하 공공기관에 '엄중 제재'도 지시
산하공공기관, 부·처·청 업무보고→대통령 주재 업무보고
민간인 '北 무인기 침투' 사건엔 "북한에 총 쏜 것과 마찬가지"…엄중 수사·제재 주문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6개월 후에 하게 될 부·처·청 추가 업무보고 내용을 제대로 체크해서 문책하겠다"고 했다. 특히 첫 업무보고에서 지적을 받았음에도 태도의 변화가 없는 경우 장관이 엄중하게 제재를 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최근 민간인이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에 대해 "북한에 총을 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철저하게 수사해서 엄중하게 제재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李대통령 "6개월 후 추가 업무보고 땐, 잘잘못 따져 엄중 문책" 연합뉴스
AD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6개월 후 업무보고에서는) 기존 문제를 그대로 방치한다든지, 지적된 문제를 시정하지 않고 유지한다든지, 개선할 수 있는데 개선하지 않는다든지, 좋은 제안이 있는데도 묵살한다든지 등을 집중적으로 챙겨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부처를 포함해 산하 외청도 모두 참석했다. 국정이 흘러가는 방향을 모두가 공유해 방향성을 일관되게 정리하겠다는 취지다.


업무보고 순서도 부·처·청이 먼저 산하 공공기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대통령 주재 업무보고를 하는 식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적사항이 어떻게 됐는지 정리하면서 현재 낸 주요 현안이 뭔지 일목요연하게 보고를 받아 준비해달라"라며 "대통령이 지적했는데 장관이 다시 보고받을 때 똑같은 태도를 보이는 곳은 엄히 훈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발 무인기 침투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서 엄정하게 제재하라고 재차 주문했다. 군경 합동 조사 태스크포스(TF)는 무인기 사건 용의자를 민간인으로 특정하고 소환 조사를 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 전략 자원에서 정보 수집행위를 할 수는 있지만 불법적인 목적으로 무인기를 북침시킨다든지 또는 민간인이 북한 지역에 무인기 침투를 시킨다든지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전쟁 개시행위나 마찬가지고, 북한 지역에 총을 쏜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에는 시설 개선을 주문하기도 했다.


李대통령 "6개월 후 추가 업무보고 땐, 잘잘못 따져 엄중 문책" 연합뉴스

또 우리 기업들이 제3세계에 진출해 저임금에 의존하는 사업을 할 경우 노동 탄압 또는 인권침해를 하고 있는지 외교부든 관련 부처에서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 사례를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시간인데 구성원 일부의 저급한 욕망 때문에 국가적 망신과 손실이 발생하지 않게 각 부처에서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처음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을 향해서는 "최소한 공중파나 종편은 중립성과 공정성, 공익성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얘기했다. 방송사의 경우 인터넷 신문과 달리 전파를 받아 특혜를 받는 만큼 "언론의 자유가 무한대로 허용되는 게 아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주장이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효창공원을 가끔 가보는데 너무 음침하다"며 "국립공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라고 주문했다. 또 지방 성장과 관련해 "각 부·처·청은 뭘 하든 국정을 할 때는 지방에 인센티브를 준다는 것을 기본으로 하라"리고 지시했고, 2년 시범사업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을 언급하며 "문제없으면 계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외교부와 재경부로부터 방일·방중 성과를 보고받은 뒤 "우리가 나라현을 갔는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안동을 가고 싶다고 얘기했다"며 "시설 보완을 할 수 있으면 하라"라고 지시했다. 이에 위성락 청와대 안보실장은 "의전장이 현장에 간다. 예비 정보를 바탕으로 실사한 뒤 보고하겠다"고 대답했다.


국가보훈부와 외교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활용 확대 방안을 보고했고, 재외공관 역할 재창조 이행계획, 2026년 달라지는 민생 체감 정책, 광화문 한글 현판 추가 설치 검토 등 부처 보고도 진행됐다.


AD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는 법률안 9건, 대통령령안 13건을 포함해 일반안건 3건과 법률공포안 5건이 테이블에 올랐다. 법률공포안에는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순직해병 특검 등 이른바 '3대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을 이어서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법(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포함됐다. 2차 종합특검법에 따른 특별검사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인물 중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고, 준비기간 포함 최장 170일을 수사할 수 있다. 이달 중 후보 추천을 거쳐 늦어도 2월 중엔 250명 규모의 특검이 출범할 전망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