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하루 종일 500원...만족도 93%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스터디카페 '스페이스'가 새벽 2시까지 문을 열며 청소년들의 학습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총 27만143명이 다녀갔다.
14일 마포구에 따르면 청소년 학습공간인 '스페이스'는 총 9곳이 운영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운영되며, 청소년은 500원, 성인은 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합정스페이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용 요금은 무료다.
휴게 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머물며 공부할 수 있다. 마포구뿐만 아니라 인근 자치구에서도 찾아올 만큼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115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93%로 나타났다. 지속 이용 의향은 96.5%, 주변 추천 의향은 97.4%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키오스크 이용, 시설 청결도, 조명 밝기, 실내 온도, 테이블 및 의자의 편안함 등 세부 항목에서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이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부모 알림 서비스도 운영하는 등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청소년과 학부모가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시설과 운영 전반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년 4월 가장 먼저 문을 연 '마포나루스페이스'는 5성 특급호텔인 호텔나루에 자리해 한강을 바라보며 학습할 수 있다. 총 114석인데 일평균 131명이 방문해 좌석 수를 넘어서는 수요를 보인다.
2024년 9월 개소한 '마포중앙도서관 스페이스'는 마포구 내 스페이스 가운데 가장 많은 방문자가 찾는 곳이다. 좌석은 100석이지만 일평균 152명이 이용한다. 특히 주말에는 '오픈런' 현상이 나타날 만큼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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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스페이스를 찾는 청소년 한 명, 한 명의 열정이 모여 마포의 내일을 만들고 있다"며 "그 길을 함께 지켜보고 응원하는 것이 마포구의 역할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마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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