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기대 이상의 수주 성과를 거둔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6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LS일렉트릭은 2025년 신규 수주 가이던스로 2조9000억원을 제시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신규 수주는 약 2조1000억원으로, 지난 4분기에서 1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전력기기 수요가 견조한 상황으로 성장의 핵심 지역인 북미를 중심으로 수주 증가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특히, 데이터센터향 배전반과 초고압변압기의 주문이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관점에서 데이터센터향 배전반 제품은 고객사 다변화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초고압변압기의 수급 불균형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변압기 제품의 수주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 이 외에도 데이터센터의 전력 보조원으로 ESS의 활용도가 높아지며 ESS향 부품 수주도 점차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S일렉트릭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조4433억원, 영업이익 같은 기간 10.7% 감소한 107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지난 분기에 이어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초고압변압기와 배전반 등 전력 사업부의 매출 호조가 실적 개선 흐름을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관세 부담과 중국 자회사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의 2026년 매출은 6조327억원, 영업이익은 6384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23.5%, 58.1% 오른 수치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부산 초고압변압기 증설과 2025년 신규 수주호조가 반영되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부산 2공장은 선제적인 숙련 인력 확보를 통해 올해부터 가동률이 90% 수준으로 빠르게 생산 안정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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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올해부터 향후 3년 동안 연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에서 배전반 생산 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배전반, 초고압변압기 등의 수요 증가가 전력 사업부의 중장기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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