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1명·친청 2명 당선
정청래 "원팀·원보이스로 팀플"
강득구(재선·안양시만안)·이성윤(초선·전북 전주을)·문정복(재선·경기 시흥갑) 의원이 11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힌 이건태(초선·경기 부천병) 의원은 4위로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세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고위원 선거는 중앙위원과 권리당원 투표 50대 50으로 진행됐다.
중앙위원 투표에서 강득구 의원은 375표(34.28%), 문정복 의원 293표(26.78%), 이근태 의원 245표(22.39%), 이성윤 의원 181표(16.54%)를 얻었다. 그러나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성윤 의원이 31만2724표(32.9%)로 1등을 차지했고, 강득구 의원이 25만8537표(27.2%), 문정복 의원이 20만773표(21.12%), 이근태 의원이 17만8572표(18.79%)를 얻으며 역전됐다.
중앙위원, 권리당원 투표를 최종 합산한 결과 강득구 의원이 30.74%, 이성윤 의원이 24.72%, 문정복 의원 23.95%, 이근태 의원 20.59%로 나타났다.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친명계 후보 2명(강득구·이건태), 친청(친정청래)계 2명(이성윤·문정복) 후보가 출마해 1명만 떨어지는 구조라 이목이 쏠렸다. 최고위원 선거 결과에 따라 지도부 내 당권파인 친청계에 보다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된 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강득구(왼쪽부터), 이성윤, 문정복 당선인. 연합뉴스
선거 결과 발표 이후 강득구 의원은 "정청래 당대표 중심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내란청산, 6·3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이번 지선을 통해서 확실하게 국민의힘을 청산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윤 의원도 "당원들이 이야기해주신 내란청산, 지선 승리, 조희대 수사 촉구 그리고 당·정·청 원팀이 돼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어달라는 요구를 마음 한 켠에 깊이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문정복 의원은 "전국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답할 길은 정청래 지도부의 단단한 결속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낙선한 이건태 의원은 "당에서 떨어진 임무라면 뭐든지 맡아서 열심히 하겠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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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대표는 "선거 때는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우린 다 민주당 안에서의 경쟁이다. 이재명 정부 성공과 그걸 위해서 6·3 지선 승리라는 한 가지 목표로 우리는 뛰어왔다"며 "6·3 지방선거 승리하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원팀·원보이스로 팀플레이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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