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LG이노텍의 2026년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주당 35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업그레이드 사이클 진입' 보고서에서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 높다고 판단되며, 휴머노이드 로봇용 부품 사업 확대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7조9839억원, 영업이익 415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달러 환율 상승과 아이폰 17시리즈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진 가운데, 회사 점유율 또한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025년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7561억원으로 당초 예상과 달리 실적 역성장을 마무리하고 3년 만의 이익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올해 영업이익 역시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9541억원(전년 대비 +26%)으로 시장기대치 8573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아이폰 출하량 역성장을 가정해도 P(가격), Q(물량), C(원가)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그는 "아이폰 18프로 시리즈에 가변 조리개 채택이 예상된다"며 "이는 카메라 모듈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직결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패키지솔루션 사업부 또한 FC-BGA의 고객사 다변화 및 GDDR7 공급 확대에 힘입어 양적, 질적 성장이 함께 나타날 것"이라며 "카메라 모듈의 베트남 생산 비중을 2026년 50%까지 확대함에 따라 원가 절감 효과 역시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 0.96배, 주가수익비율 10.1배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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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인한 카메라 모듈 판가 압박 가능성과 세트 수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과거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며 "2026년~2027년은 카메라 모듈의 업그레이드 사이클에 따른 P 상승이 실적 및 주가 재평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LG이노텍이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아틀라스 모델용 비전 센싱 모듈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라고 주목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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