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지리산 산청곶감축제
가수 김용빈·안성훈 등 축하 무대도
대한민국 대표 과일 10년 연속 선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산청 고종시로 만든 '지리산 산청 명품 곶감'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바로 그곳이다.
경남 산청군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명품 산청 곶감을 만날 수 있는 '제19회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는 탐방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에 앞서 총 9번의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은 지리산 산청곶감축제에 어떤 매력이 숨어있는지 먼저 만나보자.
◆탐방객 참여 체험행사 다채
이번 제19회 지리산 산청곶감축제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를 통해 병오년 출발의 좋은 기억을 추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올해 축제장에서는 지리산 자락의 맑고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여느 때보다 품질이 우수한 곶감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는 8일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위치한 국내 최고령인 641년을 자랑하는 산청 곶감의 원종인 고종시 나무에서 축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례 행사로 시작된다.
인기가수 미스김이 출연하는 개막식 축하공연과 10일 안성훈이 출연하는 곶감 생산 농가 노래자랑, 11일 전국 주부가요 열창(본선) 김용빈 축하무대 등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축제 기간 동안 대한민국 대표 과일 10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산청 고종시로 만든 산청 곶감 전시회, 산청 곶감 요리경진대회, 지리산 사진 전시 등 행사도 진행된다.
◆지리산이 빚은 명품…국내외서 품질 인정
산청군은 지난 2010년 1월 산청 곶감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위해 서한문과 함께 영국 여왕에게 산청 곶감을 선물했다.
당시 산청군은 곶감을 보낸 지 10여 일 만에 영국 왕실 관리책임자로부터 `여왕이 산청 곶감의 오랜 전통에 흥미를 갖는 등 깊은 관심을 표했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는 내용의 서한문을 받았다.
지난 2015년 1월, 당시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은 설 명절을 맞아 사회 취약계층과 사회 지도층 인사에게 보낼 선물로 전국 각지의 전통 민속주와 특산물을 준비한 바 있다.
이때 지리산 산청 곶감과 전북 전주의 이강주, 경북 경산의 대추, 강원 평창의 잣, 충북 황간의 호두 등이 선물 세트로 꾸려졌다.
2017년 스리랑카 대통령이 국빈 방한했을 때와 2018년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이방카 트럼프 미 대통령 대표단 일행의 만찬 후식으로 산청 곶감 안에 호두를 넣어 말린 곶감 말인가 사용되기도 했다.
이처럼 산청 곶감은 조선 시대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근래에 들어서는 귀빈을 위한 선물용으로 활용되는 명품 곶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역사적 전통과 독창성·품질 우수한 산청 곶감
산청은 예부터 각 마을마다 감나무에서 유래된 지명이 많이 전해지는 등 곶감 생산의 역사적 전통도 가진다.
감과 관련된 지명은 산청군 전역에서 발견되는데 이중 '감나부터'라는 의미를 가진 생비량면 도리 시기론(?基村)은 과거 단성현에 속한 곳으로 산청 단성감의 원산지로 전해진다.
또 세종실록지리지와 신동국여지승람, 이중환의 택리지 등에는 산청지방의 특산물과 지방 공물로 질 좋은 감이 있다는 기록이 다수 존재한다.
10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과일에 선정된 산청 고종시(곶감 원로감인 떫은감)가 조선 시대 고종 임금에게 진상됐다는 기록은 일반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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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화 군수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산청 곶감을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한 체험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지리산 산청 곶감 축제장을 방문해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정기와 기운을 듬뿍 받은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명품 산청 곶감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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