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장 배치 물량 이미 확정
"작업 방식 혁신적으로 바꿀 것"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즉시 생산해 연내 현대차그룹과 구글에 납품한다고 밝혔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신형 아틀라스(Atlas)의 제품 버전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아틀라스 로봇의 배포 물량이 이미 정해졌는데, '현대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와 '구글 딥마인드'에 납품될 예정이다. 회사는 내년 초 추가 고객을 확보할 방침이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나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선보인 아틀라스는 우리가 만든 로봇 중 최고"라며 "산업 현장의 작업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며,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장기적인 목표, 즉 우리 집 안으로 들어와 우리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생산적이며 풍요롭게 만들어 줄 유용한 로봇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틀라스는 자재 취급부터 주문 처리까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새로운 작업을 빠르게 학습하고,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고, 최소한의 감독만으로 자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면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배터리를 교체하고 바로 작업을 재개한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오빗(Orbit)' 소프트웨어를 통해 산업 시스템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한 대의 로봇이 새로운 작업을 학습하면 해당 작업을 전체 로봇 시스템에 즉시 복제할 수 있다.
자율 모드, 원격 조종, 태블릿 조종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세 가지 방식으로 제어한다. 56개 자유도를 가진 완전 회전 관절과 최대 2.3m의 도달 거리, 그리고 최대 50kg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다. 뛰어난 방수 기능에 영하 20°C에서 40°C에 이르는 다양한 온도 환경에서 작동된다.
아울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이번 CES에서 구글 딥마인드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로봇의 인지 능력을 향상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아틀라스에 사용될 액추에이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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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그룹은 향후 4년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 로봇은 물론 AI, 자율주행 등 미래 신기술과 관련된 기업과 협력을 확대한다. 3만대 규모의 로봇 공장은 미국 내 로봇 생산 허브로 육성, 로봇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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