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기업 거친 경제 전문가 자임
"경영 DNA, 대구 시정에 과감히 접목"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구라는 회사를 역동적으로 성장시키는 대구 시민의 CEO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기업인 출신인 최 의원은 자신이 대구 경제를 살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대구는 정치적 무게도 있었고, 행정 경력도 풍부했다. 예산 네트워크는 차고도 넘쳤다"며 "그런데 대구는 특·광역시 가운데 1인당 개인소득 최하위, 유일한 마이너스 경제 성장으로 왜 계속 제자리였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문제는 자원이 아니라 리더십"이라며 "이제는 정치력, 행정 경험, 예산 네트워크 같은 손에 잡히지 않는 관념적 자산에 기대는 낡은 선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단순한 관리 책임자를 뽑는 자리가 아니다. 대구라는 경제공동체의 대표를 선임하는 일"이라며 "이제는 정말 대구를 살릴 수 있는 사람, 정말 일 잘하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최 의원은 글로벌 대기업 CEO 경험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글로벌 대기업의 최전선에서 전략을 세우고 조직을 움직이고, 실행과 성과로 증명했다"며 "3만5000명 조직의 CEO였다. 제가 이끌던 회사의 매출은 대구시 예산의 두 배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실패하면 퇴출된다. 정치는 실패해도 책임지지 않는다"며 "'경영 DNA'를 대구 시정에 과감히 접목해 무너진 대구 경제를 다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대구의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거, 교육, 좋은 일자리를 하나로 묶어 정주 환경을 전면 재설계하겠다"며 "미분양, 집값 폭락, 주거 불안, 청년 유출, 지방 소멸 등 대구 발목을 잡고 있는 근심을 제로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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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는 대구시장 후보군으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윤재옥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추경호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바 있다.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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