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명 차관, 韓 기업 애로사항 청취
CES→실리콘밸리서 산업 동향 점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6 현장에서 인공지능(AI) 산업 동향을 점검하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류제명 제2차관을 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석해 국내 AI·디지털 기업과 대학을 격려하고, 피지컬 AI 등 최신 AI 산업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CES 참석 이후에는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엔비디아,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와 고위급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CES에는 전 세계 약 4500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 등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을 포함해 7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 기업들은 총 367개의 혁신상 가운데 211개를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과기정통부 대표단은 CES 기간 글로벌 진출에 나선 국내 AI·디지털 기업을 직접 방문해 격려하고,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엔비디아, 메타, 퀄컴 등 글로벌 AI·반도체 기업의 전시관을 찾아 최신 기술 흐름을 점검하며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첫날에는 ARM 전시관을 방문해 국내 AI 반도체 업계와의 협력을 당부하고, 초기 창업·벤처 기업 중심의 유레카 파크(Eureka Park)를 찾아 KAIST, POSTECH, 한양대, 삼성 C-LAB 등 대학창업·사내벤처 기업인을 격려한다. 오찬 간담회에서는 기술사업화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후 CES에 참가한 디지털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디지털 청년인재 토크콘서트'를 열어 멘토링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한다.
둘째 날에는 CES 핵심 전시관인 LVCC 센트럴과 웨스트 홀을 중심으로 AI, 피지컬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주요 기술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 네이버, 삼성SDS 등 주요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LVCC 노스 홀을 방문해 국내 AI와 AI 반도체 기업을 격려한다.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모빌린트, 페르소나AI, 딥엑스, HL만도와 AI 챔피온상 기업이 참여하는 혁신기업 간담회를 열고, AI 기업의 스케일업과 유니콘 도약을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한다.
CES 일정 이후 대표단은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엔비디아, 오픈AI와 연쇄 고위급 면담을 갖고 한국의 아시아·태평양 AI 허브 도약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미국 최대 한인 창업자 커뮤니티인 UKF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피칭,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석해 한국의 AI 정책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지금 뜨는 뉴스
류제명 제2차관은 "CES는 글로벌 ICT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최신 기술과 비전을 선보이는 각축장"이라며 "피지컬 AI 등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장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AI 3대 강국 도약의 핵심 주체인 우리 기업의 기술 혁신과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