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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 … 새 관광 명소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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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 노을길, 무장애
데크 등 명품 산책로 주목

경남 진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이 시민의 체감형 성과를 중심으로 가시적인 변화를 보이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80∼90년대 시민과 관광객의 추억이 깃든 진양호공원은 단계적인 정비와 콘텐츠 확충으로 친환경 레저와 힐링 문화공간으로 재편되며, 남부권을 대표하는 거점 관광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 진주시 최초의 '어린이 물놀이터' 개장을 시작으로 ▲진양호반 둘레길 조성 ▲가족공원 정비 ▲아천 북카페 ▲물빛 갤러리 등 문화와 휴식 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며 진양호공원의 이용 기반을 꾸준히 넓혀왔다.

진주시,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 … 새 관광 명소로 도약 진주시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 사운즈 선셋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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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하모 놀이 숲 등 인기

진양호 근린공원 일원에는 훼손지 회복을 위한 도시 숲 조성과 함께 옛 선착장 주변 노후 건축물을 활용한 북카페와 갤러리가 조성됐다. 두 시설은 개관 이후에 누적 방문객 4만명을 돌파하며, 독서와 전시,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족쉼터 일원에 조성된 '하모 놀이 숲'은 숲과 지형을 살린 친자연형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재탄생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이동 약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편익 모노레일과 빛·소리·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야간 관광콘텐츠인 '하모 미디어 환상의 숲'도 조성돼 주야간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갖췄다.


◆명품 산책로 '진양호 노을길' 개통

진양호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은 '진양호 노을길'은 아천 북카페에서 전망대, 양마산 팔각정, 상락원 뒤편의 등산로까지 이어지는 총 2.2㎞구간의 '무장애 데크로드'와 3.5km의 '화목길'로 구성돼 있다.


'진양호 노을길'은 전체 약 6km 코스의 호수와 숲, 노을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진주의 대표적인 명품 걷기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완만한 경사와 쉼터를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개통 이후 주말에는 평균 2000여명이 찾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망대·옛 선착장 일원 재정비 박차

'노을 전망대 조성공사'는 지난 2024년 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전환사업비를 확보했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시는 2026년 1월에 착공해 기존 시설을 전면 재정비하고 열린 마당, 체류형 편익 시설, 옥외 조경공간 등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진양호 옛 선착장 일원은 시설 노후화로 이용의 불편은 물론 경관이 훼손된 상태여서 이 일대를 음악을 모티브로 한 '복합 힐링 문화공간'으로 재정비한다.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받아 총사업비 190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진양호 가족공원 일원에는 동식물과 숲 생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생태관리센터와 생태숲 정원이 조성된다.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이 공간은 남부권 생태관광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복지 중심 '진양호동물원' 이전 추진

진주시는 동물복지 기준 강화와 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양호동물원'의 이전·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양호동물원'은 서진주IC 인근의 상학원 일원에 신규 부지를 선정해 확장 이전을 계획했으며,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현재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하는 등 동물복지 중심의 동물원 조성을 위한 세부 계획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 '아사히 야마 동물원'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동물복지와 관람 환경을 함께 고려한 현대적인 동물원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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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노을과 음악, 생태, 동물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한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진양호공원을 자연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거점으로 변모시켜 나가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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