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17호선~산단 1.88㎞ 2→4차로 확장
내년 5월 교량 구간 포함 완전 개통 목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이 건립 중인 경기도 용인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진입로가 31일 임시 개통됐다.
용인시는 이날 국도 17호선 가재월사거리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단을 잇는 '보개원삼로'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해 임시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 확장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등 산단 조성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총 433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부터 원삼면 가재월리에서 독성리 간 1.88㎞ 구간의 기존 도로를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임시 개통 구간은 가재월1교의 교량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이다. 교량부를 포함한 전체 개통은 내년 5월 21일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보개원삼로가 세종포천고속도로의 남용인IC와도 직접 연계되는 만큼, 이번 확장으로 산단 물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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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임시 개통으로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남은 공정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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