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동 상가 밀집 지역 및 범죄 취약지 집중 순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할 것"
경산경찰서 서부지구대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평온한 지역 치안 유지를 위한 대규모 합동 순찰에 나섰다.
경산경찰서 서부지구대(대장 김재연)는 지난 23일 저녁 옥산 근린공원과 옥산 2지구 일대에서 자율방범대와 함께 '연말연시 특별방범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순찰에는 서부지구대 경찰관들과 지역 내 7개소 자율방범대원 65명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매서운 겨울바람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옥산 근린공원을 시작으로 상가가 밀집한 옥산 2지구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범죄 예방 활동을 펼쳤다.
이번 합동 순찰은 연말연시 인파가 몰리는 지역과 치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적 치안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찰과 지역 주민이 직접 소통하며 동네의 위험 요소를 살피는 '공동체 치안'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 A씨(60대·여)는 "연말이라 분위기가 어수선해 걱정이 많았는데, 경찰과 방범대원들이 집 앞까지 직접 순찰해 주니 마음이 놓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재연 서부지구대장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추운 날씨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자율방범대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방범 활동을 통해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부지구대는 이번 합동 순찰을 시작으로 특별방범 기간 동안 신고 다발 지역과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한 순찰 강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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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율방범대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빈틈없는 지역 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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