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42억 증액, 완도 3대 국책사업 탄력
박지원 "모노레일·트리탑길 들어선다"
산림청이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사업비를 기존보다 342억원 증액한 1,815억원으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은 "산림청이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총사업비를 1,81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은 2020년 완도 부지 선정 이후 2022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2026년 정부 예산 반영을 거쳐 이번에 사업비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 증액으로 2022년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계획보다 관람 시설이 대폭 확대된다. 국공립 수목원 가운데 처음으로 모노레일과 트리탑 데크로드가 도입될 예정이다. 트리탑 데크로드는 수목원 상부에서 숲을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이다.
박 의원은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수목원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치유와 힐링의 섬 완도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해 연간 관람객이 3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난대수목원을 비롯해 2026년 착공 예정인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사업,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등 완도의 3대 국책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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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년도 예산의 원활한 집행과 함께 사업 조기 완공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며 "기획재정부와 산림청, 전남도, 완도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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