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SCL사이언스가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SCL)로부터 호남권바이오 물류사업을 추가로 양수해 바이오 물류사업의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양수는 올해 7월 SCL사이언스가 발표한 영남권 바이오 물류 사업 양수에 이어 43억원의 양수가액 규모로 이뤄졌다. 바이오 물류는 의료 기관에서 수집된 검체를 엄격한 관리 하에 검사기관으로 운송하는 의료 인프라의 핵심 기능이다.
SCL사이언스 관계자는 "회사는 엄격한 온도관리와 배송 적시성이 매우 중요한 바이오 물류 배송 시장의 요구에 걸맞는 전산 관리 시스템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양수를 통해 연 50억원 내외의 매출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9월 분기보고서를 통해 양수 사업 등의 실적 반영으로 사상 첫 분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비스지역과 매출규모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이익 창출 구조를 만들고, 바이오 물류 서비스의 고도화를 포함한 고부가가치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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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사이언스는 바이오 물류와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암 백신, 유전자검사에 이르는 첨단 정밀의료 기술까지 헬스케어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바이오 플랫폼 구축도 진행 중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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