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엔알비에 대해 공공 모듈러 주택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엔알비는 국내 PC(Precast Concrete) 모듈러 업체다. 학교 모듈러 시장에서 약 27~30%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철골 중심의 모듈러 시장에서 벗어나 PC 공법을 도입하며 기숙사·주택 등 프리미엄 주거시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박찬솔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모듈러 공법 확대, 공공 주도 수도권 주택 공급 의지를 밝혔다"며 "모듈러 공법으로 주택을 지으면 인력 부족 현상, 불규칙한 날씨, 시공 난이도 등 문제가 해결되면서 기존 공사 방식 대비 평균 30%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6년 모듈러 특별법으로 규제 가이드라인이 분명해지고, 모듈러 시공 관련 업계 경험치가 쌓인다면 총 공사 기간이 30% 보다 더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수도권 주택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LH와 GH가 공공 모듈러 주택 시장 규모를 꾸준히 키울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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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96억원과 66억원이다. 전년 대비 12.9%, 6.5% 증가다. 또한 올해 수주잔고가 1870억원을 기록한 후 내년에 3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26년에 LH안산 신길, GH하남교산본계약 등이 수주로 반영된다면 단일 계약 건들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현 수준의 수주잔고가 2배 가량 증가하며 3000억원 수준을 어렵지 않게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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