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 최고 권위 상
신용호 교보생명 창업주
정신 계승·발전 위해 제정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제20회 대산보험대상 수상자로 류근옥 서울과학기술대 명예교수와 보험개발원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산보험대상은 한국 보험산업의 선구자인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보험산업과 보험 학술 연구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보험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보험학술연구 부문 대상 수상자인 류 명예교수는 27년 간 후학 양성과 연구에 매진하며 보험학의 이론적 지평을 넓힌 석학이다.
한국보험학회와 리스크관리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생보사 상장 및 방카슈랑스 도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이론적 해법을 제시하여 제도 선진화를 이끌었다.
또한 '세상을 바꾼 보험' 등 저술 활동을 통해 보험의 사회적 가치를 재정립하고 올바른 보험 문화를 확산시켰다.
보험산업발전 부문 대상 수상자인 보험개발원은 공정한 요율 산출과 기초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국 보험산업의 기틀을 닦아온 핵심 기관이다.
최근 서류 없는 보험금 청구 서비스인 '실손24'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소비자 편익을 증진시켰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해 산업 선진화를 이끌었다.
남궁훈 사업회 이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보험의 가치를 지켜온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보험산업이 지금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모든 보험인에게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소중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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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준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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