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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정부에 '주식 기프티콘 서비스' 도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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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45% "증시 활성화 도움"
온라인 플랫폼 규제 특례 필요
제3자 간 선물시 증여세 비과세

한국경제인협회가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한 '주식 기프티콘 서비스' 도입을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 해외주식 투자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국민들의 기업사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23일 한경협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 규모는 2020년 1분기 274억5000만달러에서 2025년 3분기 1575억6000만달러로 급증한 반면, 같은 기간 국내주식 거래 규모는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이에 한경협은 국내주식을 중심으로 특정 종목을 기프티콘 형태로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의 기대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협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40대 이하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8%가 주식 기프티콘 서비스 도입 시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주식 투자 경험자의 이용 의향은 54.7%로 더 높았다. 응답자들은 생일, 명절·연말연시 등 기념일이나 자녀·지인 투자 교육, 졸업·취업 등 학업·진로 관련 기념일에 활용하고 싶다는 의견을 주로 내놨다.


한경협, 정부에 '주식 기프티콘 서비스' 도입 건의 한국경제인협회 표지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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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기프티콘은 기존 금융투자상품권이나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와 달리, 특정 주식 종목을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통해 구매·선물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현행 법·제도상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유통이 제한되고, 증여세 부과 및 결제 수단 제약 등 제도적 걸림돌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한경협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등 규제 특례를 통한 유통 허용 ▲제3자 간 주식 기프티콘 선물 시 증여세 비과세 특례 ▲유통 수수료 절감을 위한 공공플랫폼 구축 ▲신용카드·간편결제 등 결제수단 다변화 등 4가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증여세 비과세 한도를 연간 250만원 수준으로 설정하고, 신용카드 결제는 월 이용 한도를 두는 방식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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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기념일에 선물할 수 있는 주식 기프티콘 서비스가 도입되면 개인투자자 저변 확대와 함께 국내 금융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안정적인 금융자산 축적과 기업사랑 문화 확산을 위해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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