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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소환…한동훈·이원석엔 출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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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개입·수사무마 의혹 등 전방위 수사 속도
'불출석' 이창수 前중앙지검장 26일 재소환
김건희특검 수사기간 28일 종료

김건희 여사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배우자로부터 명품 브랜드 '로저비비에' 가방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이 22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김건희특검,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소환…한동훈·이원석엔 출석 요구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8.21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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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희 특별검사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22일 김 의원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당선된 후 배우자 이모씨와 공모해 김 여사에게 시가 260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김 의원을 상대로 이씨가 김 여사에게 가방을 선물한 사실을 인지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달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해당 클러치백과 김 의원 아내가 쓴 감사 편지를 발견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통일교인을 동원해 2022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김 의원의 선출을 돕고, 그 대가로 가방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지난 17일 김 의원 부부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지난 5일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등 사실관계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공천개입' 한동훈, '수사 무마' 이원석·이창수에도 소환 통보
김건희특검,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소환…한동훈·이원석엔 출석 요구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후보가 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 수락 연설을 듣고 있다. 2025.05.03 윤동주 기자

특검팀은 출석 요구에 잇따라 불응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오는 23일 오후 2시 출석을 재통보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의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10일과 18일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요구받았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총선 무렵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공천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거절하자 윤 전 대통령과 갈등이 생겼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특검팀은 한 전 대표의 진술이 필요한 만큼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나 한 전 대표가 사실상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검팀은 디올백 명품 수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을 받는 이원석 전 검찰총장과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도 오는 24일과 26일 각각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이 전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검찰의 김 여사 수사 과정에 직무 유기나 부당한 외압 등이 있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검사장은 검찰이 김 여사를 방문 조사하고 관련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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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해당 의혹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18일 이 전 지검장,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심우정 전 검찰총장 등 당시 수사를 담당했거나 지휘 계통에 있던 8명에 대해 전방위적 압수수색을 했다. 이 전 지검장은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는데, 26일에도 불출석할 경우 대면 조사는 사실상 무산된다. 특검팀 수사기간은 28일 종료된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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