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모바일 여자오픈서 1타 차 정상
올해 KLPGA IQT 수석 합격 시드 확보
정슬기 2위, 박소혜 3위, 황연서 공동 4위
빳차라쭈딴 콩끄라판(태국)이 윈터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대만 타이퐁 골프클럽(파72·631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 윈터 투어 대만 모바일 여자오픈(총상금 1000만 대만달러·약 4억7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1타 차 우승(7언더파 209타)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200만 대만달러다.
콩끄라판은 지난 8월 열린 KLPGA 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에서 1위에 올라 2026시즌 정규 투어 시드를 확보한 선수다. 2024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공동 3위,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10위로 선전했다. 그는 "내년 KLPGA 투어에서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나의 장점인 정확도 높은 티샷을 앞세워 꼭 우승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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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정슬기가 2위(6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박소혜 3위(5언더파 211타), 황연서와 누크 수카판(태국)은 공동 4위(4언더파 212타)에 이름을 올렸다. KLPGA는 비시즌 선수들의 경기 감각 유지와 실전 경험 확대를 위해 드림 윈터 투어 신설했다. 내년 1월 30일부터 열리는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2월 4일부터 개최되는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로 이어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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