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R 평가서 934.9점…공공기관 ESG 책임경영 역량 공식 인정
충남신용보증재단이 국제표준에 기반한 ESG 경영 수준진단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충남 대표 공공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충남신보는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실시한 ISO 26000 기반 ESG 경영 수준진단에서 총점 934.9점을 기록해 4단계 중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진단은 국제표준 ISO 26000(사회적 책임) 지침에 따라 재단의 정책 수립, 이행 과정, 경영 성과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진단은 지난 10월부터 자가진단, 서면평가, 현장검증 등 3단계 절차로 진행됐으며, 평가 대상은 2024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의 재단 경영활동 전반이다.
평가는 조직 거버넌스, 인권, 노동, 환경, 공정운영관행, 소비자 이슈, 공동체 참여 및 발전 등 ISO 26000이 제시한 7대 핵심 주제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지속가능경영 전문가 자문을 통해 평가의 객관성과 공신력을 확보했다.
한국경영인증원은 재단이 사회적 책임을 조직 운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재단의 사업 특성을 고려해 관련성이 낮은 일부 항목은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이해관계자 참여 구조와 내부 의사결정 체계의 실효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 점이 이번 진단의 특징으로 꼽혔다.
조소행 이사장은 "이번 최고등급 획득은 ESG 경영을 조직 전반에서 실천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충남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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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이번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해 충남 도내 공공기관을 선도하는 ESG 모범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지속가능경영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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