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으로
골프 팬들에게 브랜드 각인
골프단이 입주민 원포인트 레슨
고객과 직접 소통 강화
두산건설이 다른 건설사들과 차별화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3년부터 '두산건설 위브(We've) 골프단'을 창단해 주거브랜드 위브와 스포츠 콘텐츠를 결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골프 팬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는 동시에, 선수단 활동을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이다.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두산건설은 골프단 선수들의 개성과 플레이 스타일을 '위브'의 5가지 에센셜(Have·Live·Love·Save·Solve)과 연결했다. 경기 현장과 콘텐츠에서 나타나는 브랜드 메시지의 일관성을 높여 '위브'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각인시키고 있다.
두산건설은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스윙 앤드 셰어(Swing&Share)'는 고객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골프와 나눔의 의미를 담은 행사로,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이 두산건설의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과 만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골프단 소속 선수들이 입주 단지를 직접 방문해 사전 신청한 입주민들에게 원포인트 레슨과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충남 천안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와 인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에서도 열렸다.
지난달 29일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 견본주택에 박혜준·박결·이율린·유효주 프로가, 30일에는 임희정·김민솔·유현주 프로가 참석해 팬들과 사인 행사를 하고 기념촬영도 진행했다. 선수들의 애장품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열렸다. 선수들의 적극적인 팬서비스에 방문객들이 호응을 보냈고 차별화된 이벤트로 브랜드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건설 골프단은 브랜드 접점을 넓히는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두산건설은 골프단 창단과 동시에 선수 성적에 따라 기금이 쌓이는 '버디기금' 구조를 도입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환원하고 있다. 또 KLPGA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3년 연속 열면서 대회 중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위브 채리티존(We've Charity Zone) 등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기부금을 거두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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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티켓 판매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의 참여형 나눔도 이어가고 있다. 기금은 장애인이나 주거 취약계층, 산불 피해 복구 등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지원한다. 두산위브 챔피언십에서 한정판 티셔츠 이벤트를 실시해 티셔츠 판매대금 전액을 기부하면서 팬들이 기부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두산위브 골프단은 창단 3년 차인 올해 KLPGA에서 총 4승을 기록하며 구단 다승 순위 2위에 올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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