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태권도학과 대학원생들이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15일 전했다.
동아대 태권도학과 이용국 교수 연구팀(김태훈 박사수료생·이대훈 교수)은 '2025년 대한무도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의 경기력 핵심 요인 우선순위 분석' 논문으로 학술발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태권도 국가대표 겨루기 선수들의 올림픽 준비 과정을 분석해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을 체계적으로 도출한 것이 특징이다.
내년 2월 동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인 김태훈 박사수료생은 "이번 수상은 대학원 생활하는 동안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를 보내주신 교수님들 덕분"이라며 "연구를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학문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상호 교수 연구팀(권종윤·박태형·김선동 박사수료생)은 '단기간 고강도 운동 후 일반 마사지와 등척성 운동을 응용한 마사지가 중년여성의 스트레스 호르몬과 피로물질에 미치는 영향' 논문으로 '2025년 한국융합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한 피로 회복 효과를 분석한 것으로, 단순 휴식보다 마사지나 정리운동을 병행할 경우 스트레스와 피로 회복에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제시했다.
2012년 창립된 한국융합과학회는 연 12회 학술지를 발간하며 융합인문사회과학, 융합자연과학, 융합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문적 독창성이 뛰어난 논문을 우수논문으로 선정하고 있다. 동아대 연구팀은 이번에 융합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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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윤 박사수료생은 "연구 전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구성원들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깊이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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