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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공부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교육부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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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교육기부… 지역 과학문화 격차 해소

대학생 멘토 직접 참여… 눈높이 맞춤형 교육

지식은 나눌수록 힘이 된다.


UNIST(총장 박종래) 리더십센터가 12일 경기도 수원메쎄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UNIST, 공부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교육부장관 표창 최영도 UNIST 리더십센터장(오른쪽)이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UN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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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리더십센터는 2011년부터 14년 동안 지역 청소년 3만 3000여명에게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기반 진로·탐구 교육을 제공해 왔다. 과학·기술 분야 체험 중심 교육기부를 지속해 온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UNIST 재학생 18명으로 구성된 STEM 멘토단을 운영했다. 멘토단은 울산 지역 도서관과 학교에서 실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학생이 직접 수업을 설계하고 지도하는 방식이다.


선바위도서관과 함께한 '선바위에서 유니스트를 만나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울산외국어고 △울산강남교육지원청 영재리더십캠프 △언양초 등과도 STEM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5일에는 부산서부교육지원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포함해 올해에만 1000명 이상이 UNIST STEM 과정을 체험했다.


교육기부 활동은 지역 지자체와 협력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울주군청, 울산시교육청, 울산 북구청, 울산시가 예산과 행정을 지원해 프로그램 운영을 뒷받침했다.


올해부터 STEM 교육기부 활동이 울산에 이어 부산과 경남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부경대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센터와 협약을 맺어 권역 단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부산서부교육지원청과의 협약도 앞두고 있어, 부산 서부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STEM 프로그램 운영이 한층 안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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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센터 관계자는 "UNIST 대학생 멘토단을 중심으로 한 STEM 교육기부 모델을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울산·부산·경남을 잇는 권역 협력을 확대해 청소년들의 과학·기술 분야 진로 탐색과 역량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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