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10시간 고강도 압색 진행
경찰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을 사흘째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1일 오후 8시께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 중지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부터 약 10시간 동안 이어졌다.
경찰은 지난 9일 압수수색에 착수한 뒤 연일 10시간가량 고강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쿠팡이 보유한 디지털 자료 규모가 방대한 만큼 확보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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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인 중국 국적 전 직원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쿠팡 내부 관리시스템의 기술적 취약성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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