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웅, 울진해경 최명근 경사 등 9명 선정
2013년 해양경찰청·한국사회복지협의회 협약
올해 S-OIL 영웅 해양경찰이 선정됐다.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과 함께 9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2025년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을 개최하고 영웅 해양경찰 9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최고 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된 최명근 경사는 2025년 3월 영덕 지역 대형 산불 화재 현장에서 산불을 피해 이동했다가 해안가 방파제에 고립된 주민 104명을 구조정을 이용해 대피시켜 만일의 사고를 예방했다.
울산해양경찰서 전호영 경사는 2025년 3월 울주군 소재 천연기념물 목도 상록수림 화재 발생 당시 구조 인력 및 장비가 섬에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구조용 서프보드로 직접 입도해 2시간의 사투 끝에 화재를 진압했다. 또 9월에는 울산 본항에서 선원이 추락해 고립된 상황에서 구조사 피라미드 발판 및 3:1 견인시스템을 통해 선원을 무사히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어려운 해상 상황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조하는 해양경찰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S-OIL은 앞으로도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IL은 조난 선박구조, 해양오염방지, 불법조업 어선단속 등 최일선 현장에서 대한민국 해양영토 수호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2013년 해양경찰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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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S-OIL은 순직해양경찰 유자녀 학자금 지원, 공상 해양경찰 치료비 지원, 해양경찰 부부 휴(休) 캠프, 영웅해양경찰시상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2024년 해양경찰을 위한 명예해양경찰관으로 위촉됐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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