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가 2025년 민관협력 IP(지식재산권) 전략지원사업(CIPO 프로그램)에서 '우수 운영사(한국발명진흥회장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퓨처플레이는 올해 CIPO 프로그램에서 AI(인공지능)·반도체 전문트랙 운영사로 참여해 5개 스타트업의 CIPO(Chief IP Officer) 역할을 수행했다. 기술·사업·IP를 통합한 전략적 지원 역량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CIPO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한 전경진 퓨처플레이 IP 매니저는 'ICT 표준 경영 대상(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하며 개인 부문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CIPO 프로그램은 지식재산처·한국발명진흥회가 운영하는 민관협력 정책이다. 민간 투자기관이 스타트업 CIPO 역할을 수행하며 IP 중심 경영 전반을 지원한다.
지난해 참여 기업인 하이드로엑스팬드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특허 출원, 직무발명우수기업 인증, '도전 K-스타트업' IP 리그 장려상 수상 등 IP 기반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며 프로그램 효과를 이어갔다.
올해 AI·반도체 전문트랙 운영사로 참여한 퓨처플레이는 특허법인 '차원'과 함께 ▲기술·시장·경쟁환경 분석 ▲글로벌 특허·브랜드 전략 ▲선행특허 기반 리스크 해소 ▲FTO 기반 확장 전략 ▲글로벌 진출 대응 전략 등 실행 중심의 IP 경영 솔루션을 5개 기업(로아이, 아이디어오션, TDS 이노베이션, 로보스, 메디인테크)에 제공했다.
CIPO 네트워킹데이 스타트업 투자 피칭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홍석의 로아이 대표는 "기술이 시장에서 자산으로 전환되는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게 됐다"며 "IP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후속 투자 가능성과 사업 협상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진출 전략과 기술 확장 리스크까지 체계적으로 정리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이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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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진 매니저는 "IP는 기술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며, 기업별 기술·사업·IP 상황을 종합 분석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퓨처플레이는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IP 중심의 전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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