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생성형 AI 등 여덟 과정 운영
1148명 참여…글로벌 제작 역량 강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넷플릭스와 함께 진행한 프로덕션 아카데미 교육 과정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온라인 영상 서비스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과정에는 넷플릭스 직원과 외부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했다. 글로벌 제작 환경에서 요구되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아카데미는 여덟 과정으로 운영됐다. 6월에는 K콘텐츠 글로벌 더빙 교육 과정과 클라우드 기반 미디어 관리 시스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을 다룬 이노베이션 워크숍이 진행됐다. 7월에는 무선 신호 노이즈 해결 방법과 동시녹음을 다룬 프로덕션 사운드 워크숍이 열렸다.
9월에는 버추얼 프로덕션 기반 사전 제작 및 3D ICVFX 활용을 다룬 시각효과·버추얼 프로덕션 워크숍, OTT 시리즈 기획 프로세스를 다룬 기획 캠프, OTT 시리즈 제작·협업·연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획·연출 워크숍이 진행됐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콘텐츠 전략과 자막 제작 프로세스 등을 다룬 글로벌 자막 현지화 워크숍이 열렸고, 이달에는 예능·버라이어티 시각효과 제작 환경의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 ACES 컬러 매니지먼트 교육이 진행됐다.
콘진원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다양한 직무를 가진 교육생들과 넷플릭스 전문가들이 모여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교육에는 업계 인력 1148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인턴십 프리스쿨을 운영해 선발된 인원은 넷플릭스 작품 제작 현장에서 4개월간 인턴 연수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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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장 직무대행은 "국제 제작 기준과 최신 기술을 직접 익히는 실질적 통로가 됐다"며 "작품의 완성도와 제작 효율을 높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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