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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COP30 무대서 '탄소중립 리더십'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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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2연합 아태 대표로 브라질 리우 포럼 참석… 정의로운 전환·메탄감축 전략 전 세계 공유

충남도, COP30 무대서 '탄소중립 리더십'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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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대한민국의 '지방정부형 탄소중립 정책'을 세계무대에 알리며 국제 기후 리더십을 강화했다.


김태흠 지사를 대신해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이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의장 자격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COP30 지역 리더 포럼에 참가해, 정의로운 전환과 메탄감축 전략 등 충남형 탄소중립 모델을 소개했다.


도는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COP30 지역 리더 포럼(Local Leaders Forum)에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참석해 충남형 탄소중립 정책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COP30 개막 전, 61개국 지방정부 대표와 12개 분야 106개 국제 기후단체가 모여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논의한 자리로, COP30 의장단과 브라질 연방정부, 블룸버그 필란트로피가 공동 주최했다.


김 국장은 포럼 기간 동안 ▲언더2연합 주지사(장관) 회담 ▲지역 지도자 네트워킹 및 정의로운 전환 정책 개발 회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면담 ▲지방정부 메탄감축 회의 등 주요 일정을 소화했다.


언더2연합 주지사(장관) 회담에서는 연합 창립 1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의 비전과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방정부 간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각국 정부의 기후 대응을 견인하는 역할을 지방정부가 수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의로운 전환 정책개발 회의에서는 충남도가 추진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원 특별법' 제정 사례를 발표했다.


도는 "전환 과정에서 법과 제도를 통해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해야 실질적인 탄소중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린 COP30 지역 지도자 포럼 폐막 전, 김 국장은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지방정부의 기후 대응이 국가적으로 인정받고 COP30 주요 의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방정부 메탄감축 회의'에서는 대한민국 지방정부 최초로 수립한 충남도의 메탄감축 전략을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다.


도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저메탄 벼 품종 개발 및 보급 ▲저메탄 가축관리시스템 구축 ▲유기성 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폐자원 에너지화 확대 등을 주요 전략으로 소개했다.


도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메탄 배출량을 35% 감축할 계획이다.


도는 "농업·폐기물·에너지 등 3대 분야별 실천전략을 중심으로 한 충남도의 모델은 다른 지방정부에도 적용 가능한 우수사례"라며 국제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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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명 환경산림국장은 "충남도는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방정부로서, 기후변화 대응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며 "국제 무대에서도 정의로운 전환과 실질적 감축 정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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