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신규 회원사 인증서 수여
수출보증 한도·보험료 혜택 확대, 1조원 규모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수출성장 플래닛(Plan it!)'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출성장 플래닛'은 무보가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인 성장단계형 맞춤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우량 수출기업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41개 회원사를 첫 선발한 데 이어, 올해는 공개모집과 전문 심의를 거쳐 23개 신규 회원사를 추가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진 무보 사장, 김종우 산업통상부 수출입과장, 박장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성장이사, 서유석 하나은행 부행장, 이건홍 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장 사장은 신규 회원사 대표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향후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수출성장 플래닛은 회원사의 수출 규모에 따라 ▲연간 수출 100만달러 이하(이머징스타) ▲3000만달러 이하(라이징스타) ▲3000만달러 이상(샤이닝스타) 등 세 단계로 구분해 맞춤형 우대지원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수출신용보증 특별한도 최대 100억원,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 국외기업 신용조사 30건 무료 제공,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수출자금 보증비율을 100%로 상향하고, 3년간 보증한도 무감액 연장과 연대보증 면제 등 혜택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기반 마련을 돕는다. 무보는 지난해 7월 프로그램 출범 이후 회원사에 총 1조원 상당의 무역보험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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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사장은 "수출성장 플래닛이 대한민국 수출 생태계의 핵심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무보는 앞으로도 회원사의 글로벌 성장 여정에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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