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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마곡 등 서남권 열 공급 체계 구축에 7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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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남동발전 선정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가 서남권의 안정적 열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사는 한국남동발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3일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 마곡 등 서남권 열 공급 체계 구축에 7000억 투자 서남집단에너지시설 조감도. 서울에너지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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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양천구 본사에서 열린 제안서 평가회의에서는 기술능력, 재무건전성, 사업관리 역량, 운영계획 등을 종합 심사한 결과 한국남동발전이 1순위로 결정됐다. 평가위원 점수는 최고·최저점을 제외한 평균점이 반영돼 공정성을 확보했다.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남동발전은 영흥, 삼천포, 분당 등 7개 발전본부를 보유하고 있으며, 5000MW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운영하는 발전공기업이다.


공사는 1순위 협상대상자와 약 20일간 협상을 진행한 뒤 필요시 차순위인 한국서부발전과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황보연 공사 사장은 “서남권 시민의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총 700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강서구 마곡도시개발구역 일원에 전기 285MW, 열 258Gcal/h 규모의 설비를 구축하고, 약 7만4000세대와 428개 건물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대형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31년까지 늘어나는 마곡 지역 열수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형 에너지 공급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공공기관 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하반기에 가스터빈 발주와 시공사 선정을 마친 뒤 착공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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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사장은 “이번 SPC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서남권 열공급 불안정을 해소할 전환점”이라며 “공사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에너지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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