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반도체 효과' 산업생산 1% 반등...투자 12.7% 증가(상보)

시계아이콘01분 0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데이터처 '9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동행·선행지수 변동치는 상승 흐름

지난달 재화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가 0.1% 감소하며 두 달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 호조로 전산업 생산은 두 달 만에 회복해 1.0% 증가했다. 설비투자(12.7%)도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했다.


'반도체 효과' 산업생산 1% 반등...투자 12.7% 증가(상보) 부산항 신항 전경. 아시아경제 DB
AD

국가데이터처가 31일 발표한 '2025년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통신 기기와 컴퓨터 등 내구재(3.9%) 판매가 늘었지만 의복,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5.7%)와 차량 연료 등의 비내구재(-0.1%) 판매가 모두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소매판매 감소세는 전달(-2.4%)에 이어 두 달째다. 감소 폭이 전달보다 줄긴 했지만 이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비 흐름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던 가운데 확실한 반등에 이르지는 못했다. 다만 3분기로 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전분기보다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산업 생산은 1.0% 증가했다. 전달(-0.3%)에 한 차례 낙폭을 그렸지만 지난달 다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9.6%) 등에서 늘었지만 자동차(-18.3%)와 기계장비(-6.9%) 등에서 줄어 1.2% 감소했다. 건설업 생산은 11.4%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에서 제조업만 떼서 보면 1.1% 줄었다. 제조업 출하는 2.7% 감소했고, 재고는 2.2% 늘었다. 제조업 재고율(재고/출하 비율)은 105.8%로 5.1%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생산 능력 지수(0.7%)는 늘었지만 가동률 지수(-1.6%)는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8.4%) 등에서 줄었지만 도소매(5.8%)와 금융·보험(2.3%) 등에서 늘면서 1.8% 증가했다. 도소매업의 경우 아이폰 신제품 출시 등의 효과로 도매업(8.2%)에서 증가 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및음식점업(-0.9%)은 음식점 및 주점업에서 줄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9.9%)와 선박, 항공기 등 기타 운송 장비를 포함한 운송장비(19.5%)에서 늘면서 12.7%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21.3%)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 수치다.


건설기성은 건축(14.8%)과 토목(2.9%)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면서 11.4% 늘었다. 지난 7월(-0.9%)과 8월(-5.3%)에 낙폭을 그렸지만 지난달 반등에 성공했다. 11.4%는 지난해 1월(21.8%)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이다. 반도체 관련 공사 현장 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AD

현재의 경기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0.2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내다볼 수 있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102.1로 0.1포인트 올랐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