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평택시 시니어클럽 등 4곳에 보행 약자를 위한 숲을 조성한다.
경기도는 최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평택시 소사동 시니어클럽(나눔숲) ▲시흥시 월곶동 굿종합요양센터(나눔숲) ▲광주시 태화산(무장애 나눔길) ▲이천시 온천공원(무장애 도시숲) 등 4곳이 선정돼 사회적 배려 계층 및 보행 약자를 위한 숲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복지시설 나눔숲은 사회복지지설 또는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사회적 배려 계층에게 숲과 쉼터를 조성해 정서적 안정을 주는 사업이다. 무장애 나눔길과 무장애 도시숲은 장애인·노약자 등 보행약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숲길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경제적 소외·배려 계층에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권기금으로 생활공간 주변에 녹지환경을 조성하는 녹색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4곳에 투입되는 기금 규모는 총 1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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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도민 누구나 편리하게 산림복지를 같이 누릴 수 있도록 보행약자에게 생활복지 공간과 숲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녹색자금을 확보해 산림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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