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9일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올해 초 전망했던 흑자 전환 시점은 올해 4분기에서 내년 하반기로 지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3분기에 매출액 1451억원, 영업손실 212억원을 기록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유럽 배터리 전기차(BEV)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면서도 "유럽 내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재고 조정 및 램프업 지연과 북미 내 주요 고객사의 일부 모델 판매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지박 부문 매출은 3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9% 감소했다"며 "동박 부문은 7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익성은 전지박 출하량 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 규모가 커졌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주요 고객사가 전지박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며 "CATL의 유럽 헝가리 공장 30GWh가 내년 초 가동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물량 공급을 시작하면서 올해 4분기부터 고객사 다변화를 기대한다"며 "기존 4개 고객사에 더해 내년에는 추가로 4개 고객사와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헝가리 공장은 램프업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가동률이 90%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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