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누적 보증실적이 400조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조합이 제공하는 건설보증은 발주처나 원도급사와 맺는 각종 계약 이행을 담보하는 금융서비스다. 입찰·계약·하자·선급금·건설기계 등 다양한 형태의 보증으로 건설현장의 자금 흐름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조합은 평가했다. 조합에 가입한 회사는 신용도를 높여 금융기관 대출이나 신규 수주 등 경영활동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
앞서 2021년 300조원을 돌파한 후 4년 만에 400조원을 넘겼다. 조합은 앞서 2006년 100조원을 넘긴 이후 2012년 200조원 등 꾸준히 외형을 키웠다.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미용 조합원사를 발굴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신경 썼다. 조합은 최근 건설안정 특별융자 한도를 높이는 한편 모바일 창구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다이렉트 보증심사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 문턱을 낮췄다.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24일 기념행사에서 "앞으로도 조합원사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 건설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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