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4860t 매입 시작
11월 말까지…40kg당 중간 정산금 4만원 지급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오는 27일부터 11월 말까지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한다. 올해 매입품종은 삼광1호와 오대 2개 품종이다.
올해 고성군의 매입 물량은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2만321t의 24%에 해당하는 4860t으로, 이 중 산물벼 1098t, 건조벼 3762t을 매입한다.
산물벼는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고성통합RPC를 통해 죽정DSC, 교동RPC, 토성DSC 등 3개소에서 매입을 완료했다.
건조벼는 10월 27일부터 화진포해수욕장 주차장과 죽정DSC를 시작으로, 대진리 외 8개 리를 포함한 읍·면별 지정장소에서 11월 말까지 수분 13~15% 이하의 건조 상태로 800kg(톤백) 단위로 매입할 예정이다.
수매 당일에는 40kg 포대 기준 4만원의 중간 정산금이 즉시 지급되며, 최종 정산금은 12월 말까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이 확정되는 대로 지급된다.
올해 매입품종은 삼광1호와 오대로, 품종검정제도 시행에 따라 매입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매입품종 외 벼 출하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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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명준 고성군수는 "공공비축미 매입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농가들이 안심하고 수확한 벼를 출하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매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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