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혁신학교'미네르바대·매경미디어그룹 공동 주최
미네르바대 발표팀 & K-혁신기업 매칭 혁신 프로젝트 발표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24일 아일랜드캐슬 그랜드볼룸에서 글로벌 청년 비즈니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계청년혁신포럼 2025(Y-World Inno-Forum)'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협력을 통한 미래 청년 비즈니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청년과 혁신 기업가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산업의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혁신학교'로 불리는 미네르바대학교 학생들의 창의적인 혁신 프로젝트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이 실제 기업과 도시 문제를 해결하며 배우는 미네르바대의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AI 음식물 신선도 관리 혁신 ▲사회적 문제 공감 확산을 위한 미디어 프로젝트 ▲AI 기반 맞춤형 댄스 코칭 등 지속 가능한 미래 해법을 제시하는 3개의 청년 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빅데이터 전문기업 ㈜데이터스트림즈, 바이오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등 협력 기업으로부터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이날 포럼 개회식에서는 의정부시의 미래 성장 거점이 될 '글로벌 AI디지털문화콘텐츠미디어융합센터(W-Inno Biz Rising Labs)' 출범식이 함께 열렸다. 이 센터는 의정부 청년 인재와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산업 거점으로, 향후 AI 콘텐츠 산업, 스마트시티 문화테크 등 신성장 분야가 집적된 '글로벌 비즈니스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 미네르바대학교 마이크 매기 총장, 매일경제TV 정인철 대표 등이 참여한 공동선언문 발표를 통해 ▲미래성장 거점 조성 ▲공공-민간 협력 모델 구축 ▲청년 글로벌 혁신 인재 허브 조성 ▲지속 가능한 글로벌 혁신도시 실현의 4대 공동 목표를 공식화했다.
포럼의 하이라이트는 '미네르바대의 모든 것'을 주제로 한 한국 첫 현장 멘토링 세션이었다. 미네르바대의 핵심 운영진과 구글 마케터 메건 조, 코랄벤처캐피털 하루나 가타야마 등 졸업생, 재학생들이 직접 의정부를 찾아 혁신 교육의 철학과 글로벌 커리어 경험을 생생하게 공유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질의응답 및 멘토링을 통해 글로벌 진로 및 입학 정보를 직접 상담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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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포럼은 청년이 도시혁신의 중심으로 나서는 상징적인 무대이자, 의정부가 글로벌 청년혁신 허브로 도약하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미네르바대의 혁신교육과 연계하여 AI·바이오·디지털콘텐츠 등 미래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의정부에서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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