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본점 내 식당 닫고 이웃식당 이용 권유
그날 직원들은 왜 점심을 딴 데서 먹을까?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지 않고 이웃 식당을 이용하는 이벤트로 지역 상권에 불씨를 지핀다.
BNK부산은행은 창립 58주년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4일 '함께먹Go, 함께살Go, 착한 점심데이'를 진행한다고 23일 알렸다.
'착한 점심데이'는 본점 구내식당 운영을 하루 동안 중단하고 부산은행 전 직원이 본점 및 각 영업점 인근 식당을 이용하는 캠페인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소비가 직접적으로 지역 식당 매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행사는 단순한 창립 기념행사를 넘어 내수 침체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 힘이 되고 지역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부산은행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어린이 문화공연 ▲시민·고객 초대 음악회 ▲고객 감사 이벤트 등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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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김병기 경영지원그룹장은 "장기간의 내수 부진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져만 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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