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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전통시장 찾은 김혜경 여사에, 주민들 "아이고, 이게 얼마 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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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 금호행복시장 방문
민생쿠폰 시행 효과에 대해 묻기도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새롱이새남이집' 찾아 입소자 의견 경청

김혜경 여사가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내 최대 전통시장인 금호행복시장을 방문했다고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시장 상인들과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은 "아이고, 이게 얼마 만이야!", "건강은 괜찮아요?", "건강 잘 챙겨야 해요." 등의 따뜻한 인사로 김 여사를 반갑게 맞았다.

성남 전통시장 찾은 김혜경 여사에, 주민들 "아이고, 이게 얼마 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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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에서 김 여사는 30년간 과일가게를 운영해온 금호행복시장 상인회장과 함께 안경점을 찾아 민생회복소비쿠폰 시행 효과에 대해 물었다. 이에 한 안경점 상인은 "형편이 어려워 안경을 바꾸지 못하던 분들이 많이 찾아왔다"며 "민생회복소비쿠폰의 효과가 컸다"고 답했다. 이어 김 여사는 옷가게에 들러 온누리상품권으로 친정어머니께 드릴 바지를 구입하고, 호두과자점에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전달할 간식거리를 직접 구매했다.


시장 방문을 마친 김 여사는 성남시에 위치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새롱이새남이집'을 찾았다. 김 여사는 먼저 관계자들로부터 시설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부모가족의 생활 공간을 꼼꼼히 둘러봤다. 또 놀이방을 찾아 아이들에게 호두과자와 음료 등 간식거리를 건네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 여사는 시설 관계자와 입소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한 미혼모가 "가장으로서 당연히 일을 해야 하는데, 시설에서 독립하게 되면 아이의 갑작스러운 병치레 때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 힘들다"고 토로하자, 김 여사는 "긴급돌봄제도 등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관심을 갖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소자는 "어린이집에서 가족사진을 찍어오라거나 한부모가정이라서 말이 느린 것 같다'는 말을 들을 때 심리적으로 매우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 여사는 "아이를 키우는 일 자체도 어려운데, 그러한 사회적 인식이 더 큰 부담이 된다"며 "가족 형태에 대한 인식 변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될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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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시설을 나서면서 입소자들을 위해 헌신하는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부모,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는 '모두를 위한 정부'를 만드는 데 다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격려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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