뮷즈 흥행 열풍, 역대급 기록 이어져
8월까지 매출 217억원,연말 300억원 전망
해외 판매 저조, 주문 수 연 169건
SNS 홍보에 400만원이 전부
"홍보 예산 확충 시급"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박물관 굿즈 브랜드 '뮷즈(MU:DS)'가 국내에서 큰 흥행을 거둔 반면, 해외 직접 판매 성과는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뮷즈 해외 판매 채널 홍보와 관련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양문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갑)이 박물관문화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뮷즈'의 올해(2025년 1~8월) 총 판매액은 2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액(212억원)을 넘어섰다.
상품관 매출(125억원), 온라인 판매(69억원), 기업특판 등(23억원)도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3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취객선비 변색 잔 세트', '자개 텀블러',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등은 매년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며 박물관 대표 굿즈로 자리 잡았다.
다만 이 같은 호조에도 불구하고, 해외 판매 성과는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새로 개설된 해외 온라인 판매사이트의 경우, 올해(1~8월) 매출은 3300만원, 구매 건수는 169건에 불과했다.
재단은 영문 쇼핑몰을 구축하고, 인스타그램·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해 해외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나, 홍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실제 해외 홍보에 투입된 예산은 메타(인스타그램·페이스북) 광고비 400만원이 전부였고, 광고 노출 수는 16만 회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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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의원은 "국내에서는 K컬쳐와 문화유산을 활용한 뮷즈가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K컬쳐 300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뮷즈를 비롯한 K굿즈 전반이 해외 시장으로 적극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뒷받침할 홍보 예산 확충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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