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프로배구단과 협업 팬 소통 강화… 스포츠-쇼핑 이색 컬래버
백화점이 만든 새로운 팬 문화 공간… 지역 기반 콘텐츠 고객 경험 확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지하 1층 시그니처 팝업존에서 '부산OK저축은행 프로배구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부산을 연고로 한 OK저축은행프로배구단이 새 시즌을 맞아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현장에서는 2025∼2026시즌 홈·원정·리베로 유니폼을 비롯해 선수단이 실제 착용한 의류, 응원봉, 키링, 스티커, 머플러 등 다채로운 공식 굿즈를 선보인다. 배구단의 상징 컬러와 로고를 활용한 전시존 연출로, 팬들은 마치 선수단 라커룸을 연상시키는 공간 속에서 팀의 열정과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팝업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부산 지역 팬들이 구단과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팬 커뮤니티 허브로 기획됐다. 가족 단위 팬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신규 관람층이 함께 방문해,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팝업스토어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수단 전체 친필 사인 유니폼'을 포함해 11월 9일 열리는 홈 개막전 초대권을 증정한다.
또 현장 방문 인증샷을 구단공식 인스타그램을 태그해 스토리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선수단 사인볼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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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김상헌 남성스포츠팀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프로배구단과 협업해 지역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스포츠, 예술, 로컬 브랜드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지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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